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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골드 박형욱 단국대 의대교수(대한의학회 부회장)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차기 의협 회장을 뽑는 보궐선거 전까지 약 2개월간 여·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응한다.의협은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단국대 교수가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에서 박 위원장은 투표 참가자 233명 중 123표(득표율 52.79%)를 얻어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박 위원장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는 의료 파탄이라는 시한폭탄을 장착해 놓았다.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정부가 먼저 시한 폭탄을 멈춰야 한다”며 “대통령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은 의료파탄에 고통을 겪을 것”이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 격전지 쿠르스크에서 적군 약 5만명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으로부터 전황에 대한 세부 보고를 받았다”며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5만 명에 가까운 강력한 적군을 계속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군 5만명’에 북한군이 포함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는 ‘러시아가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5만 명 병력을 집결시켰다’는 전날 외신 보도와 일치한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짚었다.뉴욕타임스(NYT)와 CNN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약 5만 명 병력을 소집했다고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은 러시아군에게 포병 사격, 기본 보병 전술, 참호전 등 훈련을 받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수장을 맡긴 ‘정부효율부’(DOGE)는 이름과 달리 연방정부의 공식 부처가 아니며 자문기구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가 얼마나 큰 권한을 갖고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와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정부효율부를 이끌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정부효율부를 현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핵 개발 계획)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정부효율부는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와 낭비성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구조조정할 길을 닦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작업은 늦어도 2026년 7월4일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미 대선 경쟁이 한창이던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선언한 뒤 그의 승리에 ‘전부 거는’ 모습을 보였다. 지원 유세에도 여러 차례 나섰으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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