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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33)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의 전반적인 태도에 비춰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김씨는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의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뒤늦게나마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김씨는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증거인멸을 도운 혐의 등을 받는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현 아트엠앤씨)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씨의 매니저 장모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1일 LG와 계약한 투수 장현식과 전화로 인사를 나눴다. “감독님 죄송합니다”라고 수화기 너머 고개 숙인 장현식에게 이 감독은 “그동안 고생 많았고 LG 가서도 잘해라. 축하한다”고 새출발을 축복했다.필승계투조로서 KIA 통합우승의 중심에 선 투수를 다른 팀에 내준 것은 사령탑에게 큰 아쉬움이다. 기존 투수 자원에 여유가 있으니 그렇게 큰 피해는 없지 않으냐는 평가도 현장의 체감과는 거리가 있다.이 감독은 최근 기자와 통화하면서 “불펜에서 던질 투수들은 충분히 있지만 팀의 중심에 있던 투수가 나갔으니 약해지는 부분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메워주면 별문제 없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부상 같은 변수도 생각해야 하니까, 75이닝 던졌던 투수 자리를 어떻게 막아야 하나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구상은 시작됐다. 이 감독은 “올해처럼 필승조가 5명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투수들이 최선을 다해 메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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